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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장에서 산 토탈 8천원 패션^^ kristy & fashion


지난 5월 27일  아주 무더운 일요일, 아마 30도였지(오늘은  31도라나...)..
오후 3시경 한강에 피크닉 가자고 졸지에 결정을 내리고 한강 시민공원을 향하던 중.... 더워서 기절 하는 줄 알았다.
그 날 입고 있던 옷의 재질이 폴리에스텔 100%로 한여름 빼곤 일년을 두루 입을 수 있는 아주 실용적인 츄리닝이였는지라, 갑자기 30도를 치닺는 더위에 다리에 땀띠 나는 줄 알았다. 복날 강아지들 마냥 혀를 내밀고 씩씩거리며 걷고 있는데... 시장이다...
한~ 10년만에 시장에 온거 같다. 과일, 생선, 튀김.. 간판 이름들도 정말 한 위트 한다. 주렁주렁 과일집, 황금 송아지 꽃돼지 정육점, 와~ 다방도 있다..... 워낙 큰 규모의 시장이라 없는 게 없다. 당연 감동 받아 본래의 취지는 잊어 버리고 시장 길을 따라 꼬불 꼬불 들어갔다. 이런~ 옷가게도 많다.... 그 중 유독 눈에 띄는 곳이 있었으니 하늘 하늘 바람에 날리고 있는 면 100%의 주름치마들~ 신봤다!!!  당장 들어가 색상과 디자인 잠깐 비교하고 탑 2000원, 치마 6000원에 구입, 즉석에서 갈아 입고선.. 다리 사이로 시원한 공기들이 숑숑~ 날아 갈거 같애^^ 이제서야 살겠다. 기분 업 되선 옛날 그 시절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 트럭에서 파는 과자를 한아름 안고 씩씩하게 한강을 향해 갔다. 결과적으로 자연과 더불어 밀린 책도 읽고 수다도 떨고 해지는 노을도 보고... 행복한 오후 한때였다.


총 8000원


그날 입고 찍은 사진이 제대로 없어 대강 편집해선 올리긴 했는데..
발바닥에 굳은 살 봐..힐 매니아라서리..
그래도 이 날은 낮은 슬리퍼 신었어요^^


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군그래... 며칠 징하게 먹었다.





덧글

  • 처음이야 2009/07/15 00:07 # 삭제 답글

    잘보고 갑니다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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